제1회 안양대리구장배 배드민턴 대회가 9일 호계체육관에서 14개 본당 168명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수원교구 안양대리구장배 배드민턴 대회는 배드민턴을 통해 겸손과 봉사 정신을 배우고 교회와 사회 안에서 복음적 사도 역할을 수행하며 대리구내 배드민턴 선교회원 상호간의 친교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경기는 연령과 기량에 맞춰 A, B, C, D, 초심조로 구분하여 조를 구성했다. 각 조는 조별 혼합복식, 여자복식, 남자복식으로 구성했다.
경기방식은 혼합복식은 토너먼트 25점 1세트 방식으로, 남자복식, 여자복식 경기는 31점 1세트 예선리그, 본선 토너먼트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성환 신부는 격려사를 통해 “배드민턴선교회가 올해 첫 해지만 16년의 축구선교회를 능가하는 선교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축하 인사를 하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대리구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실무를 책임진 안양대리구 배드민턴선교연합회 회장 임헌우(마태오)씨는 일정을 마치며 “신앙인으로서의 모습으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이번 대회의 취지를 잘 살린 대회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내년 제2회 대회는 알차게 준비해서 더욱 뜻깊은 행사로 치룰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0개 코트에서 총 130게임이 치러졌다. 결과 혼합복식 5팀과 남자복식 6팀, 여자복식 3팀의 우승과 준우승팀이 가려졌다.
경품 추첨을 통해 참여한 선수에게는 라켓과 배드민턴 가방 등이 선물이 돌아갔으며 모든 참석자에게는 선물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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