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생명사랑 선포식’이 8일 서울시립 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와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생명사랑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선포식은 청소년에게 생명의 가치를 전하며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에서는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를 비롯해 청소년과 관련한 사회각층의 인사 1004명이 ‘생명사랑 8대 선언문’을 공표했다. 1004명의 발기인은 사랑(LOVE)과 생명(LIFE)의 알파벳 첫 음을 따 스스로, 또 친구들을 사랑하고 보듬어주기 위한 굳은 다짐과 실천항목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포식에 이어 생명사랑 플래시몹과 청소년 뮤지컬 공연도 열려 발기인과 더불어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생명사랑의 정신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이날 행사 중에는 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 교구장대리 정순택 주교가 탤런트 이인혜(데레사)씨에게 청소년 생명사랑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하기도 했다.
정 주교는 “청소년을 위한 ‘생명사랑 8대 선언문’은 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본 선언문을 바탕으로 다양한 캠페인 및 사업들을 시행해 생명존중에 대한 긍정적인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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