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신부)는 11월 12일 서울 중림동 출판사 마리아홀에서 제19회 ‘박홍근아동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최명표 평론가에게 상금 1000만 원과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상패를 전달했다.
최명표 평론가는 우리나라 근대 소년문예운동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평론집 「한국 근대 소년문예운동사」(2012년 작, 경진)을 펴낸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평론집은 일제 강점기 우리 문학과 아동문학의 씨앗을 뿌리고 가꾼 선각자들의 활동을 발굴, 소개한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씨는 평론집 「아동문학의 옛길과 새길 사이에서」 등을 펴낸 바 있으며, 현재 계간 「문예연구」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올해 박홍근아동문학상 심사는 동시작가 엄기원씨와 동화작가 임신행·한윤이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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