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 분당성마태오본당(주임 방상만 신부)은 16일 성경퀴즈대회 예선전을 치렀다.
본당은 사목목표인 ‘신앙과 영적 성숙의 해’에 따라 전 신자가 성경공부를 통해 영적으로 성숙해지고,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추진했다.
이날 예선전은 1라운드 OX퀴즈, 2라운드 객관식 퀴즈 등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다. 초등학생 대상 번외 퀴즈와 응원석 인터뷰, 돌발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진행자의 문제풀이까지 더해졌다. 16개 구역을 대표해 참가한 480여 명의 선수들을 비롯한 본당 공동체는 성경 안에서 주님과 일치를 이뤘다.
네 명의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고선아(데레사)씨는 “아이들과 같이 문제집을 풀며 공부했는데, 대회까지 함께해서 재미있고 즐거운 추억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예선전에서는 8개 구역이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경쟁이 아닌 화합을 강조하는 자리인 만큼 본선 진출 구역과 탈락한 구역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주임 방상만 신부는 “이번 대회가 지역활성화와 영적 성숙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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