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새생명지원센터(센터장 이준연 신부)는 11월 18일 오후 2시 미혼 한부모 주거지원사업 입주축하식을 가졌다. 축하식 후에는 후원물품이 전달됐다.
미혼 한부모에게 심리·경제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주거지를 지원하는 ‘미혼 한부모 주거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며, 충청북도에서는 새생명지원센터가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돼 수탁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새생명지원센터는 미혼 한부모 주거지원사업 대상자 모집과 대상자들의 자립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대상자들은 기본적으로 2년 계약에 1회에 한해 1년 연장 가능하며, 새생명지원센터로 우편, 팩스,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리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충청북도 내 미혼 한부모 18세대가 충청북도에서 확보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매입 임대주택 9호와 여성가족부의 임대보증금 및 사업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등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축하식을 진행한 교구 총대리 윤병훈 신부는 “낙태를 하지 않고 생명을 지킨 미혼 한부모들이 이번 주거지원을 계기로 경제적 안정을 찾고 자립을 위해 노력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며 “주거지원사업이 인간 중심의 생명문화가 확산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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