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부터 주일학교 교재 통일작업에 착수해온 서울대교구 교육국(국장ㆍ강우일 신부)은 1월말 중등부3학년 교재를 발간함으로써 유치부에서부터 고등부 2학년까지의 교재를 완비, 주일학교 교육 체계화의 대작업을 마무리짓게 했다.
학령전 유치부에서부터 대학입학전까지 계속되는 주일학교 교육을 일관성있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취지로 추진해온 서울대교구의 주일학교 교재통일작업은 3백년대 한국교회 주역들을 바르게 키워나가려는 서울대교구의 강한 의지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5년동안 단계적으로 교재통일을 추진해온 서울대교구 교육국은 81년 초등부 교재 발간을 필두로 82년에 유치부, 83년에 초등부, 83ㆍ84년에 고등부 교재를 각각 완간했었다.
서울대교구 교육국은 그동안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체험학습위주의 교육을 위해 각교재 편찬위원을 현직교사와 교리교육 전공 주일학교 교사 수녀 및 교구 청소년담당 사목신부 등이 위촉돼 교육실무자들이 만들도록 해왔다.
이번에 발행되는 중학교 3학년 교재는 1ㆍ2학년 교재를 통해 기도와 활동을 통해 인식한 크리스찬 생활이 교회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중학생들이 개인적인 신앙생활에서 공동체적인 신앙생활로 도약케한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일관성있고 체계적인 주일학교 교육의 발전을 위해 교재통일작업이 시급히 요청돼온 가운데 교재통일 작업을 끝낸 서울대교구 교육국은 앞으로 교재를 더욱 연구, 보완작업을 재속적으로 해나감으로써 한층 알찬 교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서울대교구 교육장 강우일 신부는『2백주년을 마무리지으면서 주일학교 교재를 모두 간행하게돼 뜻이깊다』고 전제하고『5년간에 걸쳐 발행된 이 교재들을 바탕으로 교사들이더 발전적인 교육을 도모해 줄 것』을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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