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낳은 20세기 최고의 종교화가로 칭송받고 있는 죠르쥬 루오의 판화전(版畵展)이 중앙일보사와 문화방성 공동주최로 지난 1월 7일부터 중앙일보 사부설 중앙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 가톨릭미술가협회(회장ㆍ김세중)도 후원하는「루오 판화전」은 2월 17일까지 계속되는데 이번 전람회에는 일본 도야마(富山) 근대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루오의 판화작품 콜렉숀 가운데서 뽑은 2백 8점이 전시되고 있다.
중앙갤러리에서 펼쳐지고 있는 루오판화전은 현재까지 알려진 루오의 전작판화 가운데 90%에 이르는 작품을 수집한 것으로、루오의 판화 중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과 동시 루오예술의 정점으로 평가되는「미제레레」를 비롯「위비 영감의 재생」「서커스」「악의꽃」「수난」「회상록」등 연작(連作)과 시리즈물로 구성돼있다.
1871년「빠리」에서 출생한 루오는 야수파(Fau-vism)의 거장으로 현대미술사에 새로운 장을 장식하고 1958년 8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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