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회 2백주기념 전주교구 성전건립사업의 첫테이프를 끊은바 있는 금마본당(주임ㆍ김반석 신부) 신축성당이 지난 12월 22일 오후 2시 교구장 박정일 주교 주례로 축성됐다.
1854년 복음의 씨가 뿌려진 이후 1894년 나바위공소관할로、1900년 전주공소로、1958년 여산본당 관할공소로 변경되다가 1981년 본당 승격ㆍ주임신부 부임과 더불어 성전건립사업을 추진、본당승격 2년만인 83년 3월 6일 역사적인 기공식을 가진 금마본당은 전신자와 사제가 일치되어 몸으로 성전완공을 위해 진력해왔다.
총공사비 1억원을 투입하여 1천 3백 23평 대지위에 연건평 2천 80여평 현대식 건물로 완공 축성된 금마성당은 수호성인으로 성김대건 신부를 모시게 됐다.
역시 전주교구 2백주기념 성전의 하나인 정주시 연지동성당이 1월 23일 오후 2시 교구장 박정일주교 주례로 축성됐다.
정주기 정읍본당(주임ㆍ안용기 신부) 신자들의 피땀으로 완공된 연지동성당은 84년 6월 16일 착공、2억 3천만원을 투입하여 6백 80여평 대지위에 연건평 3백여평의 현대식 건물로、수호성인은 한원서 베드로로 설정됐다.
제대뒷벽 전면에 2백주마크와 제대천정에 2백주구호「이땅에 빛을」이 대리석 조각된 연지동 성당은 부채꼴 내부설계가 특색이다.
한편 이날 축성식에서는 헌신적으로 성전건축에 임한 삼능건설이사 흥건치(요셉)씨와 셋방을 살면서 쌀 10가마니와 50만원을 희사한 서복례할머니、그리고 성전건립위원장 신태근씨 등 5명에게 교구장 표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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