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가천 청소년교육원에서 열린 대구대교구 각본당 대학생동계 학생대회는「예수사건」을 정치ㆍ역사ㆍ민중의 측면에서 해석하면서 현재의 나에게 예수사건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새롭게 찾고자 시도한 자리였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를 주제로 교육국이 주최한 이번 학생대회에는 95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그 동안의 개인위주의 피정형태에서 벗어난 내용으로 진행돼 생소함과 당황감을 느끼기도 했던 참가 학생들은 정치ㆍ사회ㆍ문화 등의 전체적 맥락안에서 예수사건을 재조명해보는 작업을 통해 과연 나의 삶이 무엇을 위한 살이었는지 되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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