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금덕(마티아) 수녀가 지난 11월 11~18일 원주 총원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전교봉사수녀회 제4차 총회에서 제4대 총원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5년.
1987년 9월 입회한 한 수녀는 1990년 9월 첫 서원을 거쳐 1996년 1월 종신서원을 했다. 1991~1993년 교황청 안토니아눔 영성신학부에서 ‘프란치스코 영성’을 수학한 후 청원장과 수련장을 거친 한 수녀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아프리카 잠비아 선교지 공동체 책임자 및 수련장을 맡아오고 있다.
프란치스코 전교봉사수녀회는 1983년 당시 원주교구장 고(故) 지학순 주교 요청으로 한국에 파견된 독일인 하이디 브라우크만 수녀가 설립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모범을 본받아 가난한 이, 아픈 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수도회 영성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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