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등 돌린 채 일어서지도 못하고 그저 누워만 있던 주성헌씨. 작은 침대가 세상의 전부였던 그에게 다시 세상을 향해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피어났다.
본사 장병일 편집국장은 12월 4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인 주성헌씨와 어머니 박경선씨를 찾아 독자들의 성금 2115만 3548원을 전달하며 주씨의 쾌유를 위해 기도했다.
본지 11월 16일자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에 소개된 주씨는 ‘괴사성 근막염’에 의한 각종 증상과 대인기피, 우울증 등 정신장애로 고통받고 있었다. 이제 독자들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설 희망을 갖게 됐다.
어머니 박씨는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큰 도움을 받은 만큼, 아들이 완쾌되면 앞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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