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 이하 생명위)가 인간 생명 수호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를 독려하는 노력의 하나로 매월 ‘생명미사’를 봉헌한다.
이 미사는 매월 첫째 월요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파밀리아 채플에서 거행되며, 관심있는 이들은 누구나 참례할 수 있다. 매월 미사는 위기에 처한 생명과 약하고 가난한 생명, 병들고 힘없는 생명 등을 위해 봉헌된다.
한편 첫 ‘생명미사’는 12월 1일 교구 생명위 사무국장 지영현 신부 주례로 거행됐다.
지영현 신부는 이날 미사에서 “온 세상이 우리가 드리는 생명의 기도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며 “생명을 위한 미사는 이 목소리를 하느님께 봉헌하고, 생명의 가치를 선포하며, 생명에 봉사하는 이들이 그 소명을 다시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 신부는 “기도를 통해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사랑의 힘으로 우리가 먼저 회개하고 마음을 돌려, 우리 시대의 징표인 생명과 사랑의 문화를 창조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날 미사 중에는 ‘2014 랄랄라&살자살자 생명콘서트’에서 남긴 위로와 희망의 엽서를 봉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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