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생명의 신비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유경촌 주교)는 12월 7일 교구 생명수호주일 생명미사에서 제9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교구는 올해 학술부문에서 인문사회과학분야 본상과 생명과학분야 장려상 수상자를, 활동부문에서 본상과 장려상 수상자를 각각 냈다. 대상은 선정되지 못했다. 각 부문 본상 수상자에게는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이,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세계 병자의 날인 2015년 2월 11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다.
서울대교구는 인간 생명의 존엄성 수호와 난치병 치료 연구 등을 독려하기 위해, 해마다 각 분야에서 공헌하는 연구·활동가를 발굴, 시상하고 있다.
■ 학술부문 인문사회과학분야 본상 - 심상태 몬시뇰
▲ 심상태 몬시뇰
■ 학술부문 생명과학분야 장려상 - 이필휴 교수
▲ 이필휴 교수
(서울대교구 생명위 제공)
(서울대교구 생명위 제공)
특히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성체줄기세포 중 하나인 골수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MSA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 치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 MSA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관련 연구계에서 인용도가 매우 높은 우수한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 활동부문 본상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팀
▲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팀
(서울대교구 생명위 제공)
(서울대교구 생명위 제공)
호스피스 자원봉사자팀은 지난 1987년 3월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과 신설과 동시에 제1회 호스피스 교육을 이수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임종을 앞둔 환자들이 고통을 덜고 존엄성을 보호받으며 삶의 완성에 이를 수 있도록, 사랑과 존중으로 보살펴왔다. 또 환자 가족들의 심리적·육체적 지원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활동부문 장려상 - 보라매청소년수련관 생명사랑센터
▲ 라매청소년수련관 관장 권준근씨
(서울대교구 생명위 제공)
(서울대교구 생명위 제공)
구체적으로 자살예방 멘토교육 등의 예방교육사업을 비롯해 생명사랑축제, 청소년 자살예방 UCC 공모전 등의 교육 및 참여 활동을 다채롭게 진행해왔다. 사이버 상담 사이트 운영과 대면상담 서비스 등 위기 개입 사업과 자살자 가족모임, 청소년 자살자 친구 모임 등 사후관리 사업에도 우수한 역량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