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최대의 신심단체、레지오마리애는 단원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강화를 금년도 최대 목표로 설정、내실을 다지는데 역점을 두고있다.
84년 9월 30일 현재 18만 2천 2백 87명 (협조단원 9만 6백 40명 포함) 으로 구성된 레지오마리애는 그 규모와 활동력에 비해 요란스럽지 않으면서도 꾸준하고 성실한 자세로 가장 사랑받는 단체의 위치를 차지해오고있다.
성모마리아 군대의 군인답게 기도와 활동을 조화있게 전개하면서 전교활동에 주력해온 레지오마리애 단원들은 지난 80년 민족복음화 운동은 일환으로 「2백주년 2백만 신자화」운동을 주도、새로운 면모를 과시한바있다.
「2백주년 2백만 신자화」운동은 당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게 일반적인 견해였었으나 한국교회는 금년말에 신자수 2백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운동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결실을 얻어낸 수작(秀作)이었다.
「2백주년 2백만 신자화」를 모또로 내건 5백년 계획의 민족복음화 운동은 80년도부터 매년 장소를 바꿔가면서 민족복음화대회를 개최、교회당국과 신자들에게 복음화의 자세를 가다듬게 했으나 5개년 계획결과에 대한 종합평가가 뒤따르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레지오마리애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있는 서울세나뚜스와 광주세나뚜스는 교육을 통한 단원 자질 향상과 활동을 조화있게 전개해나간다는 대원칙을 수립「증거의 해」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예년과 같이 조직확장과 강화、민족복음화、시성추진운동、교황말씀의 실천、단원지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있는 서울세나뚜스는 기존의 기사교육을 중심으로 간부직책교육、꾸리아 단장연수회 등 교육을 실시하고 10월에는 교본교리경시 대회를 개최한다.
광주세나뚜스는 83년 6월부터 실시해온 간부교육을 금년에도 계속하면서 본당과 꾸리아별로 피정을 겸한 일일코스의 교육을 실시、전단원이 교육을 받을수 있고록 계획하고 있다.
광주세나뚜스 김복현 단장은『최근 단원수의 급증으로 단원자질향상이 특별히 요청된다』면서『꾸리아 단위별로 피정을 겸함 교육을 실시 영웅적이며 희생적인 활동과 함께 내실을 기하는 레지오마리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서울세나뚜스 남중화 단장 역시『단원교육은 계속해서 전개돼야 한다』고 전제『각 꾸리아별로 전단원이 2회이상 교육에 참가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인권면、쉬고있는 신자들의 회두、환자방문、지역내 상가(喪家)방문 등 전교와 봉사활동의 대명사로 통하는 레지오 마리애는 아직도「남성단원 부재(不在)」의 벽을 헐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남성신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창출과 장기적이며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계발과 함께 개정판교본의 번역출판이 시급히 요망되고 있다.
또한 서울ㆍ광주세나뚜스도 이원화돼있는 조직상의 문제점을 대회나 회의등을 통해 협조체제를 구축해나가야 할것으로본다. <高>
■서울세나뚜스=서울 중구 명동2가 1(전화776ㆍ8520)
■광주세나뚜스=전남 광주시 동구 금남로3가 3의5(가톨릭센타內ㆍ전화(27)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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