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해를 맞는 수원교구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교구가 올해 나아갈 다양한 모습을 2015년 복음화 지침서를 바탕으로 미리 살펴본다.
소통
올해 교구의 가장 큰 화두는 ‘소통’이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2015년 사목교서 주제를 ‘하느님의 소통, 이웃과의 소통’으로 정하고 2015년 한 해를 교구의 쇄신을 위해 소통 체계를 수립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교구 복음화국은 효율적인 소통환경을 분석하고 소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복음화국은 가정의 소통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다양한 사목분야의 자료가 원활히 소통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소통에도 매진한다. 교구청에서 분리, 의왕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사회복음화국은 대리구 사회복음화국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교구 및 대리구 사회복음화국은 정기모임을 통해 유기적인 소통체계를 확립한다. 성루카호스피스병원도 올해 완공 예정이다.
평신도 양성 교육 강화
세상과 소통해 나갈 평신도들의 양성에도 힘을 기울인다. 교구 사회복음화국은 기존 입문·심화과정으로 마련된 사회교리학교 수료자를 대상으로 사회교리 실천 활동가를 배출하고 본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회교리학교 프로그램을 배포할 예정이다.
교구 복음화국도 소공동체 2단계를 수료한 이들이 영성을 쌓고 실무를 익힐 수 있는 3단계 교육을 기획하고 본당 내 봉사자들이 다양한 봉사의 실무를 쉽게 알 수 있는 봉사핸드북시리즈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생명운동 전개
생명을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교구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생명학교를 연 2회로 늘리고 5월에 생명수호대회를 실시한다. 생명기도문을 보급하고 생명기도운동도 전개한다. 생명수호미사나 생명을 위한 고리기도운동 등 정기적인 기도운동이 본당·단체 단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사목 활기
청년사목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교구는 올해 개정되는 청소년사목지침서에 청년연합회를 구성할 수 있는 항목을 마련하고 청년들이 교구 내에서 조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교구 청소년국이 수원 화서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청소년·청년·봉사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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