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회 신부(인천 부평1동본당 주임)가 레지오 마리애 훈화집 「매순간 사랑입니다」(303쪽/1만2000원/휴먼드림)를 발간했다.
1994년 사제품을 받은 김일회 신부는 로마 유학을 거쳐 2010년 부평1동본당에서 처음으로 주임을 맡아 매주 토요일마다 본당 레지오 쁘레시디움 단장들에게 주회합 훈화글을 작성해 전달해 왔다. 이번에 발간한 「매순간 사랑입니다」는 지난 5년 동안 작성한 훈화글 중 엄선해 묶은 것이다. 김 신부는 “레지오 훈화가 딱딱한 경우가 많은데 일상생활 속에서 신앙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구성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신부가 레지오 훈화와 인연을 맺은 것은 신학생 때부터다. 레지오 단장을 하던 어머니 김송자(베드릴라·73)씨가 훈화 준비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알게 돼 신학교 방학 기간 중 어머니를 위해 훈화를 작성했다. 첫 주임으로 부임한 부평1동본당에서도 매주 레지오 단장들을 위해 훈화 작성에 공을 들였다.
김 신부는 “「매순간 사랑입니다」를 통해 신자들이 하느님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시각과 긍정의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본당 주일학교 교사 황윤경(베로니카)씨의 삽화가 함께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은 부평1동성당에서 1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문의 032-522-2291 인천 부평1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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