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단중독사목위원회(위원장 허근 신부)는 12월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동 5 현지에서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가톨릭사랑평화의집’ 축복식을 거행했다.
축복식에는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와 서울 단중독사목위원장 허근 신부, 서장현 용산구청장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에 개소한 가톨릭사랑평화의집은 3층 건물로, 1층에 무료급식실과 조리실, 2층에 중독상담·교육 및 각종 프로그램실, 3층에 기도실과 개인중독 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역 인근 노숙자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가톨릭사랑평화의집’은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는 노숙자들을 위한 알코올 중독 치료센터로도 활용된다.
무료급식은 매주 월·목요일 오전에 제공되며, 화·수·금요일에는 사회적응 및 중독치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축복식에서 “노숙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버리고 한 형제·자매로 바라보자”며 “이웃을 사랑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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