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성탄을 앞둔 12월 19일 오전 노숙자 무료급식소 ‘대구 요셉의 집’(원장 구순임 수녀)에서 급식봉사에 나섰다.
이날 조 대주교는 배식봉사를 하며 낮은 이들 곁에 오신 아기 예수의 탄생 의미를 되새겼다. 조 대주교의 이번 방문은 2015년 교구 사목지침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는 교회’에 대한 실천으로 풀이된다.
조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보면서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는 교회’를 말뿐이 아닌 삶으로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이곳을 찾았다”며 “앞으로 자주 삶의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요셉의 집에는 조 대주교를 비롯, 총대리 하성호 신부,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상임이사 이정효 신부, 사목국장 박영일 신부, 관리국장 이성억 신부, 비서실장 김성래 신부 등이 동행, 함께 봉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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