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성사는 일치의 성사이다. 성체성사는 식탁에서 이루어진 성사이다. 식탁은 인간에게 귀한 생명의 문제를 걸고있으며 또한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를 묶어주는 귀한 장소이다. 최후만찬을 통해서 식사중에 「식사」의 방법으로 당신의 몸과 피를 우리 영적인 양식으로 주신 것이 성체라고 했을 때 그것은 특별한 의미가 주어진다. 식탁은 고래로 만남의 장소이며 동시에 일치의 장소이다. 우리가 성체를 모시기 위한 성체의 식탁에는 남녀의 차별도 없으며 빈부의 차이도 인종의 차이도 없고 계급의 차이도 없다. 오로지 성체의 제단만이 전 인류가 한 가족이 되는 일치의 장소이다. 예수님은 성체의 식탁을 통해서 사해 동포적인 전인류의 형제애를 시도하신 것이다.
같은 형제가 아니면 한식탁에 모일 수 없다. 그래서 예수님은 귀중한 성체의 식탁에 우리 모두를 한 형제로 초대하신다.
성체 성사는 드디어「희생의 성사」이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성체성사는「믿음의 성사」「사랑의 성사」「일치의 성사」라고 한다면 우리가 믿기 위해서는 자신의 교만이나 인간적인 능력을 극복해야하기에 희생이 전제되어야 하고 사랑을「두인격의 일치」라고 한다면 두 인격이 하나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희생이 동반하지 않고는 될수 없다.
그래서 성체성사는 종합적으로 「희생의 성사」라고 한다. 상징적으로 얘기한다면 성체가 되기위해서는 밀알이 깨여져서 가루가 되어 빵이 되어야 하듯이 성체도 인간에게 깨어진 당신의 모습을 통해서 희생과 고통의 신비를 일깨워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체성사는 우리 크리스찬 이름의 핵심을 이루는 믿음과 사랑 희생을 담고있는 귀중한 성사이다.성체를 통해서 우리는 언제나 하느님과 함께 살수 있고 그분을 언제나 사랑할수 있고 그분과 함께 언제나 희생과 고통 속에서 일치할 수 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성체현양을 위해서 그리고 성체에 대한 신앙을 더욱 키워나가기 위해서 지방에 따라 「성체거동」이란 행사를 통해서 성체의 신심을 더욱 굳게 한다. 세계적인 행사로는 매 4년마다「만국성체대회」란 대행사도 있다.
우리 신앙인은 언제나 성체를 찾아가서 기도하는 「성체조배」의 신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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