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자들의 본당활동이 활성화 돼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가는 가운데 서울 명동본당(주임ㆍ김수창 신부)청년단체연합회 산하에는 24개단체가 활동,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78년·월 18일 단체간의 교류와 효율적인 청년활돌을 위해 결성되 명동 청년단체연합회 (회장=이원균,지도=김윤태 신부)는 성서위원회를 비롯、 5개 위원회 및 1개 특별부서를 두고 24개 단체의 다양한 개성을 살려나가는 가운데 가톨릭청년운동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청년신자들의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목표로 하고 있는 24개 단체들은 성서위원회에 2개、 봉사위원회에 7개 문화ㆍ심심성화위원회에 각 4개 선교위원회에 5개단체가 가입돼있으며 교육부가 별부서로 독립돼있고 조사홍보가 연합회 직속기구로 돼있다.
연합봉사활동 월례강좌신입회원 교육 등으로 연합회 차원에서 해내야 할 일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교육부와 조사홍보부의 활동을 강화시킨 명동청년단체 연합회는 현재 1천여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개별위원회별로 살펴보면 봉사위원회가 7개단체로 가장 많은데、 이들 중「다스온」은 불우결핵환자、 「빠스카」는 노인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활동、 일관성있는 봉사를 향한 발돋움을 하고있다. 그리고 워크캠프로 유명한 「영 엠마우스」외에 매주 기증물품을 판매하는 「나눔의 집」「성우회」「하누리」등과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등이 봉사위원회 소속이다.
문화적으로 가톨릭 정신을 조명하는데 초점을 두고있는 문화위원회는 이론연구를 주로하는 「가톨릭 청년문화연구회」와 공연 및 지도를 통해 우리 것을 추구하는 「가톨릭 민속연구반」기타 합주단「베리따스」레크레이션연구반「명례방」등 각각 개성있는 4개단체를 두고있다.
성서공부모임인「벗」「아미꾸스」2개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성서위원회는 성서를 통해 올바른 신앙을 정립한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전교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된 선교위원회는 본당미사 전례를 위한 「전례부」외 「안내선교회」를 비롯「가톨릭노동청년회」「대학선교회」「가톨릭선교회」등 5개단체가 전교에 대한 이론연구들을 전해하고 있다.
신심성화위원회는 4개청년 쁘래시디움으로 구성、 「하자 없으신 모친」「사랑하오신 모친」「애덕의 거울」「하늘의 문」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명동 청년단체연합회는 「청년미사」와 대화의 장「푸른 마당」을 월 1회「월례강좌」를 배짝수달에 각각 개최、 쳥년회원간의 교류와 신심강화의 계기로 삼고 있다.
한 본당에 24개나 되는 청년단체가 조직돼있는 것은 매월 、백50명에서 4백명에 달하는 영세자가 배출되는 명동본당의 특성에 따른 것이다.
또 영세동기생끼리 별도의 단체를 결성、 이처럼 많은 단체가 생겨난 것으로 진단한 명동 청년단체연합회 지도 김윤태 신부는『이제는 각 단체별로 지도한다기보다는 연합회가 주축이 돼 서로 문제를 토의하는 방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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