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정성환 신부, 이하 본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구촌 빈곤 퇴치를 위한 모금 캠페인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세요 Ⅱ- 부룬디 학교 짓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은 지난 2010년 대지진으로 황폐화된 아이티 재건프로젝트 이후 두 번째 진행된다.
부룬디는 유엔 인간개발지수(2013) 순위가 187개국 중 180위로, 아프리카에서도 가난한 나라에 속한다. 특히 오랜 내전으로 인해 교육, 보건 등 사회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사회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황이다.
본부는 ‘키다리 아저씨’ 캠페인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부룬디 아동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주체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많은 이들이 키다리 아저씨로 동참하고 있다. 인천 박문초등학교는 오케스트라 연주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고, 서울대교구 11지구는 청년 공동체 미사 봉헌금 전액을 전달했다. 또 서울 명동본당 초등부 주일학교는 기쁨잔치 바자 수익금을 내놓았으며, 선뜻 1000만 원을 기부한 개인 후원자도 있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아프리카 부룬디 마캄바 기헤루 지역 초등학교 교실 6개를 짓는 데 지원된다. 캠페인은 오는 2월까지 이어진다.
※후원문의 및 계좌 02-774-3488 / 1005-684-077777 우리은행 (예금주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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