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찌의 아우슈비치 수용소에서 처자가 있는 사람을 대신해、자원목숨을 바친 聖막시밀리안 꼴베신부의 생애중 마지막 15일간의 삶이 극화돼 대구 무대에 올려진다.
3월 2일 막이 오르는 종교극「아우슈비치의 막시밀리안」은 극한 상황 속에서의 인간적 갈등을 신앙으로 극복해나가는 聖人 꼴베 신부의 내면을 주요 테마로 하고 있다. 82년 창단된 극단 빠스카의 제3회 공연작품인「아우슈비치의 막시밀리안」은 3월 2 ㆍ3일 오후 3시 30분과 7시에 대구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될 예정 .
꼰벤뚜알 성프란치스꼬회 한국관구와 성모의 기사회 한국지부가 후원한「아우슈비치의 막시밀리안」은 기획 원유동 신부(꼰벤뚜알 성프란치스꼬회)ㆍ 원작 노혜경 (막달레나)ㆍ 연출 라사랑(바오로)을 비롯 출연진 모두가 가톨릭신자로 구성돼있다.
연출가 라사랑씨는 『역사적인 사실에 충실하면서 인간내면의 싸움을 연극에 투영、 관객들에게 신앙의 공감대를 형성케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연출의 변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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