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단장 김상국, 영성지도 이근덕 신부)는 1월 4일 수원교구청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신년하례미사를 거행했다.
레지아 직속 쁘레시디움 간부와 꼬미시움 간부 등 130여 명이 참례한 이날 미사에서 이 주교는 “성부·성자·성령 삼위일체의 친교와 소통을 기초로 우리가 이웃에게 다가가고, 자신을 낮추며, 우리 자신을 내어주는 정신으로 올 한해를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 주교는 “단원들은 여러 단체들과 협조하며 봉사해야 한다”며 “여러분들이 더 많이 모범을 보이고,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희생할 것”을 당부했다.
이근덕 신부는 661차 월례회의를 주관하며 “성모님을 내 삶 안에 두고, 그분이 보여주신 겸손의 모습·온유한 모습·자애로운 모습·가난한 이들을 헤아리는 모습 등을 우리도 똑같이 실천해야 한다”며 “레지오 단원으로서 활동하고 기도하는 모든 것은 성모님을 닮는 모습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신부는 또 “성모님을 닮기 위해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를 되물으며 “우리가 성모님을 모범으로 삼고 내실을 다짐으로써, 레지오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2014년 12월 현재 28개 꼬미시움, 305개 꾸리아, 3629개 쁘레시디움으로 구성된 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는 2만 9574명의 행동단원과 1891명의 소년단원, 4만 7776명의 협조단원을 배출해오고 있다. 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의 2014년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총 22회 교육에 3663명, 9회 피정에 822명이 참석했으며, 11만 7464회의 입교권면에 9241명이 성인세례, 2820명이 유아세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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