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산대리구 안산지구 운전기사사도회(회장 정병화, 영성지도 인진교 신부, 이하 사도회)는 1월 9일 오전 안산 선부동성가정성당에서 안산대리구장 김건태 신부 주례로 창립 25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2대 영성지도 최재용 신부(원로사목자)와 6대 영성지도 류춘호 신부(원로사목자)를 비롯해 사도회 회원과 신자 등 100여 명이 참례했다.
김건태 신부는 강론에서 “ ‘기도하는 사도회·봉사하는 사도회·선교하는 사도회’를 설립 목적으로 한 사도회는 그동안 십시일반 모금한 회비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위해 사랑 실천에 최선을 다하며 적극적·능동적인 활동을 통해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사도회 창립 25주년을 축하했다.
아울러 김 신부는 “25년의 시간을 되새겨보는 가운데 회원들 간 서로 감사하고 칭찬하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면서 앞으로 50년을 향해 새롭게 출발하자는 것이 25주년의 의미”라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오늘, 기도·봉사·선교의 자세로 주님의 마음에 드는 사도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교구 내 주요행사가 있을 때마다 차량봉사와 교통정리 등을 통해 교구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온 사도회는 가난한 이웃을 돕고 교회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사 후 교구장 명의의 공로패를 받았다. 아울러 정병화(야고보) 회장을 비롯해 김광성(바오로)씨와 박종권(안드레아)씨 등 세 사람은 겸손과 봉사로 신앙인의 모범을 선보여 안산대리구장 명의의 공로패를 받았다.
10명의 택시기사들이 모여 창립된 사도회는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따뜻한 손길을 건네며 나눔을 실천했다. 현재 23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사도회는 특히 지역 내 장애인 생활시설인 명휘원 차량봉사를 비롯해 각종 교통정리 봉사, 불우이웃돕기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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