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평택대리구(대리구장 김화태 신부)는 1월 11일 오후 3시 비전동성당에서 대리구장 김화태 신부 주례로 평택지구 초등부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대부모들과 가족들을 비롯해 교리교사 등 50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모산골·비전동·세교동·진사리·팽성·평택본당 등 대리구 내 평택지구 6개 본당 초등학생 6학년 87명은 이날 견진성사의 은총을 듬뿍 받았다.
김화태 신부는 강론에서 “어떻게 하면 예수님으로부터 더 사랑받는 아들·딸로 살아갈 수 있는가”라고 물은 뒤, 견진 대상자들에게 ‘가위·바위·보’를 지시했다. 이어 김 신부는 “바위의 의미는 ‘겸손한 마음’이고, 보자기의 의미는 ‘덮어주고, 용서하고, 감싸주는 배려의 따뜻한 마음’이며, 가위의 의미는 ‘나누는 마음’ ”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신부는 견진 대상자들에게 ‘성모 마리아처럼’이라고 새겨진 하늘색 팔찌를 선물하고 “남을 용서하지 못하거나,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팔찌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오늘 당부한 ‘가위·바위·보’의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이날 견진성사를 받은 이들은 2014년 10월 4일부터 3개월 간 대리구 청소년국이 실시한 ‘우리는 하느님의 도구’라는 주제로 견진교육을 받았으며, 1월 10일부터 1박2일 피정을 통해 몸과 마음을 준비해왔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