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인권위원회(이사장 김형태)는 오는 1월 30일까지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돈명인권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인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본인 추천도 가능하다.
‘이돈명인권상’은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드높이고자 지난 2011년 1월 11일 선종한 고(故) 이돈명 변호사의 뜻을 기려 천주교인권위원회가 제정했다.
1952년 제3회 사법고시에 합격, 판사의 길을 걷다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 변호를 맡으면서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널리 알렸던 이돈명 변호사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전신인 ‘한국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회장, 천주교인권위원회 창립이사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고(故)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신앙에 바탕을 둔 정의구현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수상자 시상은 오는 3월 5일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진다. ※문의 02-777-0641 천주교인권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