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준비 중인 생태계에 대한 회칙이 적어도 올해 여름 전까지는 반포될 것이지만 1월 말에 예정돼 있다는 일부의 추측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롬바르디 신부는 7일 기자회견에서 임박한 교황의 스리랑카와 필리핀 사목 순방 일정을 설명하고, 교황 회칙의 반포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1월 말이나 2월 중 반포될 것이라는 보도는 정확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적어도 ‘여름 전까지’는 생태계와 창조질서의 보전에 관한 교황의 회칙이 반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금까지 자신의 재위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생태계와 환경 보호에 대한 사목적 관심을 표명해왔다. 지난해 1월 교황청 주재 외교단과의 만남 자리에서 교황은 환경 오용은 오늘날 평화에 대한 수많은 위협 중의 하나라고 지목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자연이 우리에게 맡겨졌다고 해도 우리는 너무나 자주 그것을 하느님 은총의 선물로 존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우리는 자연을 돌보고 그것을 미래 세대를 포함한 우리의 모든 형제 자매들을 위해서 보전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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