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를 좋아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인 돈보스코 농구대회가 17일 폐막식을 갖고 7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살레시오회(관구장 양승국 신부)가 주관하고, 올해로 제50회를 맞은 돈보스코 농구대회는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대회 중에는 가장 전통 있고 큰 규모의 대회이다. 1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광주광역시 북구 살레시오 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81개 팀 620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중 1·2 사비오부, 중3·고1 루아부, 고2·3 보스코부로 나뉘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에 임했으며 사비오부는 FOBIS팀이, 루아부는 GHOST3기팀이, 보스코부는 POINT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1회 돈보스코 농구대회는 외국인 선교사 로베르토 포크 신부에 의해 1984년 12월에 열렸다. 이후 50회까지 3444개 팀, 2만6800명이 참가했다.
농구대회장 오윤택 신부는 “돈보스코 농구대회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초창기 대회 참가자의 아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등 훈훈하고 정감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며 “농구대회 중 보여준 참가자들의 열정과 기쁨,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농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계속되는 한 돈보스코 농구대회는 함께 할 것”이라 말했다.
청소년과 함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