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저희 룩스메아 피정팀의 봉사자 모두가 감사의 시간을 맞이하며 막중한 책임 또한 느끼면서 2월 28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구 청소년활성화본당인 27개 본당에서부터 ‘룩스메아 기도회’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룩스메아 기도회’는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이 매주 모여 기도하는 모임입니다. 오전동본당은 1월부터 시작했습니다.
부모들의 사랑이 물리적인 방법으로 많이 표현되는 현실에서 우리의 자녀들은 진정성 있는 대화와 관심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가슴 시린 경험이 없다고 누가 장담하며 말할 수 있을까요? 부모와 청소년들이 가정 안에서 겪는 고통은 다양합니다.
자녀들이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는 부모, 서로의 마음을 내어놓고 대화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지 않는 부모, 가족 간 관계를 맺는 방법이 서툴러 마음같이 전달이 안 되고 불편한 사이로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가 되어버린 가족, 모자람 없이 다해주어도 부모의 원의대로 따라주지 않고 방황하는 자녀를 두고 아파하며 힘들고 지쳐있는 부모, 불안과 긴장 공포 등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많은 자녀들. 이런 아픔 속에 많은 가정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감사로 저녁 기도를 올리면 좋겠습니다. 치유자이신 주님의 도우심을 청하며 지혜와 위로의 영을 은총으로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들이 부모님들께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느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먼저 기도하면서 행복한 삶을 사신다면 그것처럼 큰 유산은 없을 것입니다. 자녀들은 부모님들이 바친 기도로 삶을 풍성하게 살아갈 영혼의 양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자녀들을 위해 한 주에 40분 봉헌의 기도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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