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평택대리구 송현본당 주임 민영기 신부의 저서 「갈망과 영감의 키워드로 읽는 한국사」와 「형성과학의 원리로 다시 듣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영감의 메시지」 출판기념회가 1월 18일 송현성당에서 열렸다.
본당 신자들을 비롯해 성포동본당 신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 신부의 사제 서품 21주년(1월 21일)을 겸해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는 서품 21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식과 성가대 특송, 저자 친필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민영기 신부는 “우리 모두는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영적 지도자”라며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영적인 지도자·제자로 바라보고 계시며 파견하시니, 우리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 바라며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본당 사목회 송기표(바오로) 부회장은 축사에서 “영성이라는 텃밭에 씨앗을 뿌리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신 신부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남대리구 분당성루카본당 주임 정영식 신부와 함께 펴낸 「갈망과 영감의 키워드로 읽는 한국사」(482쪽/2만3000원/쉐마북스)는 신앙인의 성숙과 발전을 겨냥하고 있으며 현재와 미래 신앙의 모습을 아우른다. 특히 많은 이들의 물음인 참 신앙의 길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는 한편 하느님과의 영적 일치에 큰 도움을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형성과학의 원리로 다시 듣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영감의 메시지」(190쪽/1만1000원/쉐마북스)는 성남대리구 분당성루카본당 주임 정영식 신부, 안산대리구 대학동본당 주임 윤재익 신부, 수원대리구 율전동본당 주임 김봉기 신부 등과 함께 펴낸 저서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방문기간 동안 남긴 말씀을 묵상하고 나눈 결과물이다.
이날 책을 구입하고 저자의 친필서명을 받은 김옥주(루치아)씨는 “예전에 발간된 민 신부님의 저서들을 읽어왔는데 영성적으로 많은 힘이 된다”고 말했다.
민 신부는 지난 2013년 「영성으로 읽는 구약성경」(민영기 지음/238쪽/1만5000원/쉐마북스), 2014년 「형성적 영성 이론으로 본 프란치스코 교황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정영식 외 3명 공저/183쪽/1만1000원/쉐마북스) 등을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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