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지엔카운터(ME, 이하 ME) 수원협의회(대표팀 조봉훈·호경애 부부, 영성지도 김봉기 신부)는 1월 17일 오전 9시30분 교구청 지하강당에서 설립 35주년을 맞아 ‘지구 및 본당 대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35주년 행사 및 미션수행 홍보, 마재 성가정 성극 시연, 분과 소개, 대리구별 그룹 나눔 등을 거쳐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 파견미사로 이어졌다. 특히 율전동본당 청년들이 선보인 마재 성가정 성극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성효 주교는 파견미사 강론에서 “ME는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히브 10,9)라는 말씀대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단체”라며 “부부는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 서로 대화하며, 그 말씀을 공감하지 못하고 하나가 되지 못한다면 35주년이 되는 ME는 외형적으로만 남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ME는 단순히 부부 사이가 좋아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전한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따라서 ME 부부들은 힘들어하는 다른 부부들에게 빛과 소금이 되어주고 새로운 문화, 곧 그리스도교로 초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정향숙(유스티나·월피동본당)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본당 대표들과 임원들도 서식에 맞춰 소개모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리구별 ME 모임은 ▲3월 7일 안양대리구 ▲3월 14일 수원대리구 ▲3월 26일 평택대리구 ▲3월 28일 성남대리구 ▲4월 11일 안산대리구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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