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장면을 ‘이콘’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이콘연구소 10기 졸업생 24명은 노아의 방주, 가나의 혼인잔치, 최후의 만찬 등 성경 속 다양한 이야기들을 이콘으로 그려내 졸업전을 꾸몄다. 졸업전 주제는 이전과 같이 ‘영혼의 빛을 따라서’다.
작품에는 안료와 계란을 섞어 재료로 쓰는 에그 템페라(egg tempera painting) 작업으로 수없이 붓질과 말리기를 반복한 졸업생들의 노력이 묻어있다. ‘그린다’보다는 ‘쓴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성경묵상과 붓질을 계속 반복하면서 이들은 자신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한다.
졸업전 이후에는 연구소 심화반과 연구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4~10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1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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