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철이 덜 든 60살 노인과 벌써 철이 다 든 10살 소년이 만났다.
영화 ‘세인트 빈센트’(ST.VINCENT)는 이웃이 된 노인과 소년이 그리는 휴먼 코믹 드라마다.
이들의 특별한 우정에 관한 영화의 줄거리는 전세대의 공감대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오늘날 세대 갈등으로 신음하는 우리 사회에 치료제가 될 수 있을 듯하다. 더불어 세대 간 소통뿐 아니라 이웃 간 소통도 멀리하는 우리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새 집에 이사 온 올리버와 황당하고 까칠한 할아버지 빈센트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가 겪거나 어디선가 들어봤음직한 이야기들이다. 등교 첫날부터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열쇠를 뺏겨 집에 못 들어가게 된 올리버가 빈센트 할아버지의 손에 맡겨지며 이들은 서로의 문제를 바라보고 소통하며 영향을 미친다.
미국에서 앞서 개봉해 언론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할리우드 최고의 코미디 배우로 손꼽히는 빌 머레이와 아역 배우 제이든 리버허,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 나오미 왓츠 등의 연기를 엿볼 수 있다. 감독 데오도르 멜피, 103분, 2월 1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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