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초등부(담당 손진석 신부)가 ‘2015 어린이전례수첩’을 발간,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초등부가 이번에 처음 제작한 어린이전례수첩은 전례력과 매주 복음나누기 기록장, 주소록, 메모장, 주요기도문 등을 담은 어린이용 수첩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디자인했을 뿐 아니라, 성월 등 전례력에 따라 간단한 활동과 함께 교리상식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등부가 수첩 판매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 아직 학기가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35개 본당에서 500여 권의 수첩을 구매했고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례부를 중심으로 만든 수첩이지만, 성가대, 복사단 등 수첩이 필요한 다른 단체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본당 전례부에서 수첩을 활용하고 있다는 이채연(엘리스·12·서울 반포본당)양은 “보편지향기도나 활동내용을 종합장에 쓰고 옮겨 적었는데, 쉽게 기록할 수 있는 전례수첩이 생겨 기쁘다”면서 “수첩이 생기면서 매주 복음나누기도 꼬박꼬박하며 성경을 읽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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