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꾸르실료(지도 우종민 신부)는 2월 1일 오후 1시 죽산성지 내 교구 영성관에서 제40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각 대리구, 지구, 본당 간부와 임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는 영성지도신부의 환영사와 강의, 총회, 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강의를 담당한 꾸르실료 영성지도 우종민 신부는 “마음 속 아집과 편견을 벗어던지는 낮춤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예수님의 소통방식을 따라 십자가를 지고 끊임없이 기도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4년도 사업실적보고 및 재정 결산 승인,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이 심의됐으며, 우수 대리구와 지구, 본당 시상식이 있었다.
최우수상에는 성남대리구, 영통지구, 원곡본당이 각각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분당지구 외 5개 지구, 도척본당 외 14개 본당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장려상과 팀회합 우수상, 교육 우수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제40차 정기총회에서 제11대 주간으로 임명된 위계평(헨리코·평택대리구 안녕본당)씨는 취임사를 통해 “큰 단체의 장이 돼 두렵고 무거운 마음이 들지만 매일 기도로 묻고 기도로 이끌며 기도로 마무리 하는, 기도가 생활 속에 묻어 있는 단체장이 될 것”이라며 “선배 주간들의 업적을 존중하고 되새기며 균형을 이루는 활동으로 회합 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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