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본부장 이성효 주교)는 사순기간 동안 봉헌할 수 있는 ‘생명 문화 건설을 위한 40일 기도 운동’을 제안, 보다 많은 이들의 참여를 권하고 있다.
인간 생명 수호에 동참하길 원하는 이들은 누구든 ▲40일 단식(한 끼) ▲40일 미사 참례 ▲40일 묵주기도 ▲40일 생명 운동 기도문 봉헌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바치면 된다. 지향은 ‘생명 문화 건설’과 ‘모자 보건법 낙태 허용 조항 삭제’, ‘낙태죄 속죄를 위하여’ 등이다. 기도 운동 기간은 2월 18일 재의 수요일부터 3월 29일 주님수난성지주일까지이다.
생명운동본부는 “1971년 2월 8일 모자 보건법이 제정된 이후 이 땅에서 낙태된 아이는 2000여 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 생명은 수정되는 순간부터 자연사에 이르기까지 존중되고 보호돼야 하며, 생명 문화 건설은 신앙인의 사명이자 모든 사회 구성원의 본분”이라며 기도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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