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 이하 본부)는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6주기를 맞아 2015 ‘희망의 씨앗심기’ 범국민 생명나눔 캠페인을 펼친다.
본부는 오는 14일 오전 11시~오후 3시 명동성당 들머리와 15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명동성당 앞마당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생명나눔에 대한 참여를 독려한다.
특히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장기기증 상담과 희망 신청을 받고, 생명나눔 홍보물을 전시한다. 아울러 김수환 추기경 포토존을 설치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본부는 또 사순시기를 시작으로 가톨릭장기기증전국네트워크와 함께 ‘희망의 씨앗심기’ 캠페인을 연중으로 실시, 장기기증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 캠페인은 나아가 신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장기기증 운동을 폭넓게 알리고 이에 동참하도록 함으로써 여전히 부족한 장기기증 실제 기증률을 높이도록 할 예정이다.
‘희망의 씨앗심기’ 캠페인은 사후 장기기증을 통해 고귀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범국민적 생명나눔 실천 운동이다. 지난 2009년 고 김수환 추기경의 사후 각막기증을 계기로 선종 이듬해인 2010년까지 전국적으로 장기기증 열풍이 불었다.
하지만 한때 3만5000여 명에 이르렀던 장기기증자는 불과 1년 뒤인 2011년에 절반도 못 미치는 1만4000여 명으로 급감했고, 이후 2013년 8660명, 2014년 7239명 등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본당 및 교회 단체들의 생명나눔 캠페인 참여나 생명교육의 시행도 대폭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명운동팀은 김 추기경 선종 6주기를 맞아 다시 한 번 고귀한 생명나눔 실천 운동의 불길이 댕겨지기를 기대하면서 이번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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