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권고에 따라 13일과 14일 ‘주님을 위한 24시간’을 거행한다.
‘주님을 위한 24시간’은 사순시기 신자들이 고해성사, 성체조배, 기도, 묵상을 통해 주님을 만나고 그분의 자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간이다.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는 이번 ‘주님을 위한 24시간’의 주제를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에페 2,4)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신자들이 성체조배와 고해성사를 할 수 있도록 성당을 개방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교구도 ‘주님을 위한 24시간’을 거행하기로 결정하고 각 본당에서 예식서를 참조해 동참해 줄 것을 공지했다.
‘주님을 위한 24시간’은 지난해 3월 28~29일에 처음 실시됐다. 이때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베드로대성전에서 신자들에게 고해성사를 주기 전, 일반 사제에게 고해성사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교황은 올해 사순담화를 통해 “우리는 지상 교회와 천상 교회의 일치 안에서 기도할 수 있다”면서 “‘주님을 위한 24시간’이 교구 차원에서도 행해지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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