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수원교구 생명·사랑 나눔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 개막미사가 2월 22일 성남대리구 판교성김대건안드레아본당에서 봉헌됐다. 이 캠페인은 사순기간 전 대리구에 걸쳐 실시된다.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주례한 개막미사에는 570여 명의 신자들이 함께했다.
이 주교는 강론을 통해 “사순과 부활이 우리에게 희망을 보여주는 것처럼 헌혈과 장기기증도 그러한 새로운 희망을 주는 행위”라고 강조하면서 “캠페인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분들도 기도를 통해 동참하길” 당부했다.
개막미사 후 첫 번째로 헌혈한 이용재(요한·판교성김안드레아본당)씨는 “참회와 보속의 시기인 이 때에 헌혈을 통해 사랑과 생명을 나누는 캠페인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 더욱 건강관리에 유념하여 기회가 되는대로 자주 헌혈에 참가함으로써 혈액 부족현상을 조금이라도 더는데 일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위원장 홍명호 신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캠페인은, 곤지암·분당성루카·판교성김대건안드레아·풍산 등 4개 거점 성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됐다.
이날 총 194명이 헌혈캠페인에 참여해 그 중 116명이 적합 판정을 받아 헌혈을 했다. 헌혈캠페인 참가자의 증서를 포함해 177장의 헌혈증서가 봉헌됐으며 장기기증 신청자는 128명에 달했다.
한편 캠페인은 앞으로 ▲1일 용인대리구 모전동·보정·삼가동·상현동성당 ▲8일 수원대리구 정자동주교좌성당, 안양대리구 인덕원·오전동성당 ▲15일 평택대리구 동탄부활성당 ▲안산대리구 본오동성요한세례자·철산·시화성바오로성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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