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이 한 목소리로 인간 생명 수호를 외치는 장이 4월 11일 오후 2~5시 서울 청계광장과 청계천변 등지에서 펼쳐진다.
프로라이프 연합회(회장 차희제)는 지난달 27일 생명운동 관련 종교 및 시민 단체들과 확대회의를 열고, ‘생명 대행진 2015’ 일정을 확정했다.
‘생명 대행진’(March for Life)은 국민들이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재확인하고 생명 수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끄는 장으로, 현재 세계 각지에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운동은 종파와 지역을 넘어 범국민적인 참여의 장으로 꾸며져 관심을 모은다. 국내에서는 2012년 프로라이프 연합회 주관으로 처음 마련됐다.
올해는 청계광장에서 청계천 오간수교를 돌아오는 약6km 구간에서 ‘생명 대행진’이 펼쳐진다. 노약자 등을 위해 3.2km, 4.5km 행진 구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행진에 앞서 식전행사에서는 ‘부성 책임법’ 제정 관련 강연과 서명운동, ‘위기임신센터’ 운영 실례에 관한 강연 등이 이어진다. ‘생명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기획돼 누구나 쉽게 생명을 존중하고 수호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받을 수 있다.
‘생명 대행진’에는 관심 있는 국민들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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