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 어워드 선정위원회는 3월 6일 오후 5~8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당신이 바로 핵마피아 탐정입니다’를 주제로 ‘2015 탈핵 어워드’를 처음 열었다.
다큐멘터리 ‘핵마피아’ 제작팀과 9인의 탐정단,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등과 함께 연 이번 시상식은 탈핵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동안 탈핵을 위해 힘써온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종교부문 가운데 가톨릭에서는 박홍표 신부(원주교구), 김준한 신부(부산교구), 조현철 신부(예수회), 천주교창조보전연대,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등이 선정돼 탈핵상을 수상했다. 특히 천주교창조보전연대는 4대강 생명평화미사 봉헌, 핵발전소 건설 반대운동 등 국내 주요 환경문제에 대한 교회의 목소리를 대변했고,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는 탈핵 평화간담회, 탈핵운동가 초청강연회 등 다양한 정보 전달과 국내 탈핵운동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5 탈핵 어워드, 박홍표 신부 등 종교부문 탈핵상 수상
발행일2015-03-15 [제2935호, 7면]
▲ 2015 탈핵 어워드 각 부문 수상자들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