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 4대 종단 대표들이 3월 9일 오전 10시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천시와 ‘사감운동’의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감운동은 ‘사랑합니다’와 ‘감사합니다’ 포옹운동의 줄임말로 한국형 힐링허그 운동이다. 순천시는 인간의 본질적 가치 상실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광주대교구 순천지구장 표양권 신부와 순천기독교총연합회 임한섭 목사, 순천불교사암연합회 정환 스님, 원불교순천교당 송혜자 교감이 참석했다.
협약을 체결한 종단 대표들은 그동안 관 중심으로 전개됐던 사감운동을 민 중심으로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양권 신부는 “교회는 이미 이런 운동들을 여러 번 경험했다”며 “일반 시민들도 이런 운동들을 통해 신앙인과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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