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 살수록 어려워지는 것이 삶입니다. 특히나 요즘은 더욱 그렇습니다. TV나 인터넷을 보면 부정적이고 폭력적인 뉴스가 넘쳐납니다.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일가족, 홧김에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 돈 때문에 가족마저도 살해하는 사람들. 모두 죽고 죽이는 이야기들뿐입니다.
세상에 즐거운 일이 하나도 없게만 느껴집니다. 실제로 부정적인 뉴스에 노출된 사람들은 우울증, 불안감, 무기력증에 시달린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고달픈 삶 중에도 작은 행복의 순간은 언제나 있습니다. 다만 바쁜 일상 속에서 그 소중한 순간들을 금새 잊어버리게 되었던 것이지요.
우리 자신의 일상의 삶을 바라보며 기쁨의 감정은 소중하게 기억해 주고 이와 함께 슬프고 화나는 감정에도 관심을 가지고 돌보는 것 역시 건강하게 사는 삶의 첫 걸음입니다.
‘감정’을 좋고 나쁘다는 관점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느끼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이해하고 내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수용할 때 삶의 새로운 힘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내 감정을 읽고 보다듬어 준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가톨릭신문과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센터장 손애경 수녀)는 센터 개소 5주년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우리의 감정을 돌보는 연습을 할 수 있는 ‘마음달력’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센터 개소일인 3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나의핵심 감정을 달력에 적어 기록해 보세요. 감정 관련 표현은 아래 ‘감정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음달력 인증사진과 사순기간 동안의 마음달력 체험기를 A4 1장 내외에 적어 이메일(mary@catimes.kr)로 5월 10일까지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분 들 중 10명을 선정해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문의 02-318-3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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