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신부전증과 합병증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11살 최서준(루카·가명)군 가족에게 독자들이 보내온 희망의 빛이 전해졌다.
본사 주간 윤지종 신부는 3월 13일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최군의 어머니 박혜진(로사·가명)씨에게 독자들의 성금 3224만 원을 전달했다.
본지 2월 15일자에 소개된 최서준군은 태중에서부터 발견된 신장 이상으로 10년 넘게 병마와 싸우고 있다. 그러나 오랜 치료에도 불구하고 병이 호전되기는커녕 희귀질환인 폐 이형증, 탈장 등의 합병증과 분리장애와 대인기피증,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성금을 전달받은 최군의 어머니 박씨는 “뜻밖의 큰 사랑에 두 손을 모아 감사드린다”며 “우리 서준이를 더 아픈 이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힘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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