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필리핀 마닐라대교구장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이 가톨릭성서연합(Catholic Biblical Federation, CBF) 의장에 취임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5일 교황청에서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타글레 추기경은 오는 6월 18~23일 이탈리아 네미에서 열리는 가톨릭성서연합 제9차 총회에서 의장 직무를 시작하게 된다. 타글레 추기경은 전임 의장인 빈첸초 팔리아 대주교(교황청 가정평의회 의장)의 뒤를 이어 2021년까지 6년간 의장으로 재임한다.
타글레 추기경은 이미 교황의 요청에 의해 가정과 평신도, 이주민 관련 교황청 위원회와 가톨릭교육성, 수도회성에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고 세계주교대의원회의 대의원이기도 하다.
가톨릭성서연합은 1969년 창설돼 성서사도직의 활성화는 물론 다른 그리스도교 종파와의 다양한 만남과 대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각국 주교회의를 정회원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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