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이 대구한의대의료원과 협력해 공동 출범한 (재)통합의료진흥원(원장 손기철 신부, 이하 진흥원)이 해외 유명 기관·병원과의 협약과 공동연구, 인적교류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을 펼치며 양·한방 통합의료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인 브리검여성병원 오셔센터(Harvard BWH-Osher Center)와 MOU 및 공동연구협약을 맺은데 이어 대구가톨릭대 출신 의사 3명이 가톨릭 완화의료기관인 뉴욕 갈바리병원에서 연수를 마쳤다.
이미 2008년부터 조지타운대의료원과 MOU를 맺고 지속적인 공동 연구 및 인력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진흥원은 2013년 9월 미국 하버드대 MRCT(다국가/다기관 임상연구총괄기관)와 파트너십 체결, 올해 1월 미국립보건연구원(NIH) 임상연구연수과정(IPPCR) 개설 등 통합의료에 대한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진흥원은 오는 9월 ‘통합의료센터’ 개원을 앞두고 있다. 통합의료센터는 암·난치성 환자 치유에 주력하는 연구중심 병원이다.
국내에서 통합의료는 법적 기반이 취약하고, 양측을 대변하는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간 대립으로 진척이 거의 없었던 상황에서 다양성을 바탕으로 조화를 이루는 양·한방의 협력을 추구, ‘전인적 치유’를 실현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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