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인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새 전시공간이 한국 최고의 갤러리들이 자웅을 겨루는 서울 한복판에 문을 열었다. 이경란(체칠리아·53·서울 도곡동본당)씨가 서울 종로구 소격동 73에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의 한옥으로 이제 막 지은 ‘세움아트스페이스’(Seum Art Space)가 그 주인공.
3월 14일 30대 청년 작가 강준영·김병주·서영덕 3인 개관기획전 ‘보이지 않는 이면의 것들’(The Good Life)로 첫 전시의 힘찬 막을 올렸다. 내로라하는 유명 작가가 아니면 서울 삼청동과 소격동에 밀접한 갤러리에 그림 걸기가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세움아트스페이스의 개관과 30대 작가들의 첫 전시는 한국 미술계의 신선한 도전이라 할 만하다.
이경란 관장은 “설레는 첫 발을 내디딘 세움아트스페이스는 신진 작가들과 함께 성장하기 원한다”며 “종교 예술을 포함해 모든 장르에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733-1943 세움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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