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인도 힌두교 근본주의자로 의심되는 괴한들이 3월 20~21일 가톨릭 성당 2곳에 파괴행위를 자행했다.
서인도 지역 칼얀교구 관계자는 “복면을 한 괴한 3명이 3월 21일 오토바이를 타고 뉴 판벨에 위치한 성 조지성당에 접근해 돌을 던지고 조지 성인상을 보호하는 유리를 깨뜨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3월 20일에는 인도 중부 자발퍼교구 주교좌성당에도 괴한들이 침입해 마당의 나무들을 부러뜨리고 문과 유리 등 시설물을 훼손했다.
경찰은 3월 23일 “자발퍼 주교좌성당에 침입한 용의자 6명을 3월 22일 체포해 조사 중으로 추가 용의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경찰은 용의자들을 보석으로 석방해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용의자들의 범죄행위는 인도 형법상 경미한 수준에 불과해 보석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석방 소식이 알려지자 자발퍼교구 교구장 제럴드 알메이다 주교는 “경찰의 조치는 매우 불공정한 것으로 고통 받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경찰에 대한 불신을 심어준다”고 비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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