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미사와 9일기도를 마련한다.
15일 오후 8시 안산시 화랑유원지 야외음악당에서 봉헌될 추모미사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주례하고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미사 후에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의미로 야외음악당에서 합동분향소까지 행렬할 계획이다. 미사에 앞서 오후 7시30분부터는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기도를 봉헌한다.
또 교구는 ‘세월호 1주기 추모 기도문’을 확정해 배포하고 7~15일을 9일기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교구는 9일기도의 각 날마다 지향을 정하고 신자들이 이에 따라 기도를 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기도지향은 ▲1일차 - 세월호 1주기를 맞이하는 우리나라 ▲2일차 -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 ▲3일차 - 세월호 희생자들의 유가족들 ▲4일차 - 세월호 생존자들 ▲5일차 -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과 위정자들 ▲6일차 -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 ▲7일차 - 우리 자신들의 회개 ▲8일차 - 정의구현과 공동선의 실현 ▲9일차 -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의 건설 순이다.
한편 매일 오후 8시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봉헌되는 미사는 정부가 발표하는 세월호 희생자 영결식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바로 잡습니다
4월 5일자 1면 ‘세월호 참사 1주기 교구 추모미사’가 봉헌되는 날은 16일이 아닌 15일이기에 바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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