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이 다카시 지음 / 이승우 옮김 / 바오로딸)
p. 32 그러나 가족은 전멸하고 없다. 죽음을 각오하고 나간 사람만이 저렇게 살아왔다. “전쟁은 하지 말아야 한다”하고 돌아온 병사는 중얼거렸다.
분위기에 휩쓸려 십자가에 못 박으라 소리쳤다. 진짜 메시아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올 수 있겠지 하며 시험했다. 부활하신 주님을 뵈며 “그런 짓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하고 반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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